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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북상..광주ㆍ전남 내일 오전 직접영향권
사회 2019.09.21 정경원
【 앵커멘트 】
안녕하십니까 kbc 8시 뉴습니다.

2주 전 태풍 '링링'으로 벼가 완전히 쓰러진 논입니다.

전남 농가와 양식장 곳곳에서는 태풍 '링링'으로 이렇게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타파'가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에는 광주전남 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항구에 어선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어민들은 배를 밧줄로 묶어 단단히 고정시키고,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은지 배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 인터뷰 : 박봉돌 / 어민
- "뭐든지 되지도 않고 바람 불고, 또 오늘 내일 태풍이 오고 나면 문제가 있을 거 아니에요."

농가도 근심스럽긴 마찬가집니다.

특히 2주 전 태풍 '링링'으로 벼 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손 쓸 겨를도 없이 찾아온 태풍 때문에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다는 소식에 이제는 수발아 피해까지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광기 / 화순군 도곡면
- "비가 오면 나중에 싹 나면 더 수확량이 떨어질 거고, 현재도 쓰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수확량이 많이 떨어질 건데, 또 비 온다면 진짜로 많이 떨어지겠죠."

태풍 '타파' 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선 광주전남은 하루종일 강한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태풍은 내일 저녁 여수 부근에 근접한 뒤 밤사이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와 전남 남해안에 내려진 호우ㆍ강풍특보는 내일 새벽과 오전 사이 광주전남 전지역과 해상에 태풍특보로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태풍은 모레 새벽까지 광주전남에 100에서 200mm, 지리산과 남해안 등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0미터, 일부 산간과 도서지역에서는 초속 50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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