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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80여 명..이대로면 일주일 뒤 병상 부족
사회 2020.07.06 박성호
【 앵커멘트 】
지난 4일 확진된 광주 92번 환자부터 96번 환자까지, 5명의 환자는 각각 강진과 순천의료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광주의 격리 병상이 포화 상태에 달했기 때문인데, 확산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린 나이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산 어린이집 원생 남매는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다행히 다인실에 여유병상이 있어 함께 확진됐던 외할머니와 함께 광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빛고을전남대병원 안에 다인실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여기로 할머니와 아이들을 한 방에 배치하겠다는 빛고을전남대병원 주치의의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면 광주 확진 환자들은 광주에서 입원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확보한 격리 병상은 전남과 전북의 지원까지 포함해 132개를 확보했지만//

오늘(6) 오후 2시 기준 84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남은 병상은 48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8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현재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일주일안에 바닥날 수치입니다.//

이미 광주에 마련된 병상은 포화상태에 도달해 지난 4일에는 처음으로 확진자를 순천과 강진의료원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도 호남권의 병상 확보가 시급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한전KPS 생활치료센터와 천안 중부권생활치료센터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지난 3일)
- "만약에 호남권 병상이 부족할 경우에는 다른 권역의 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병상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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