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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 한반도 구석기를 바꾸다
문화 2020.11.20 백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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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성강 유역에서 발굴된 호남 구석기 문화의 위상과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장흥에서 열렸습니다.

호남지역 첫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보물창고인 보성강 구석기 유적을 박물관 건립 같은 문화자산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장흥군이 주최하고, 조선대 역사문화학과가 주관한 학술대회가 장흥 우드랜드에서 열렸습니다.

보성강 유역에서는 조선대 박물관이 지난 1995년 이후 발굴한 구석기 유적 85곳이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장흥 신북의 구석기 유적에서는 일본에서 넘어온 흑요석이 나왔고,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듯 보이는 슴베찌르개도 발견됐습니다.

보존 상태가 뛰어난 구석기인들의 생활 유적들은 장흥 신북 유적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기동 /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 "현생인류가 어떻게 이동해왔을까? 과정 자체를 알 수 있는 유적이기 때문에 우리 민족사 이해, 동아시아 사람이 어떻게 이동했을까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유적이다"

후기 구석기의 보물창고나 다름없는 보성강 유역의 유적들을 문화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경기도 연천 전곡리와 공주 석장리의 박물관 사례에서 보듯 호남 구석기 박물관 건립은 문화자원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권구 / 대구 계명대 교수
- "구석기인들이 석기 채취하면서 다니던 길, 수렵을 하던 길, 그런 걸 올레길로 활용하고 연계하고 그 당시 사람들 입장에서 활용하면 아주 중요하다"

내일(21)은 국가사적 458호인 순천 월평유적과 전라남도 기념물 238호인 장흥 신북유적을 돌러보는 구석기 문화 체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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