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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지역민 "허탈감과 분노 가득"
사회 2021.11.23 19:31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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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두환 씨는 끝내 사과 한 마디 없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은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 기자 】
오월단체는 허탈감을 나타나면서도 5ㆍ18의 역사적 책임은 끝까지 묻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진태 / 5ㆍ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모두들) 허탈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5ㆍ18 관련해서 학살 최고 책임자로서의 전두환의 죄와, 그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끝내 사과도, 발포 명령에 대한 인정도 하지 않은 채 전 씨가 생을 마감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쉬움은 컸습니다.

▶ 인터뷰 : 이명자 / 오월어머니집 관장
- "전두환은 수천 명을 가두고 죽이고 해놓고 저렇게 용서를 구하지 않고 간다는 것은 일말의 양심이 전혀 없는 인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인터뷰 : 황민경 / 목포시 옥암동
- "광주에 왔을 때 정말 말 한 마디만 했었으면 참 좋았을건데 그 말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던가. 좀 괘씸하기도 하고 솔직히,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심정이 드네요."

전 씨의 사망 이후에도 5ㆍ18 진상규명과 미납 추징금 징수는 계속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조영대 / 故 조비오 신부 조카
- "그릇된 역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아 그것은 분명히 이렇게 이렇게해서 잘못됐던 것이구나' 하고 점을 찍고 그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되는 것인데.."

▶ 인터뷰 : 김재석 / 광주시 산정동
- "연희동 집이라도 처분해서 받아내야지. 그건 사람을 가지고 노는 거지. 그게 말이 되는 소리에요? 29만 원 밖에 없다는 것이."

반성과 참회 없이 떠난 전 씨의 죽음에 광주 전남 지역민은 허탈감과 분노로 가득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사진
박성호 기자
sh0520@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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