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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12억, 매출은 0원' 광주 e스포츠경기장 이대로 괜찮나
사회 2021.11.27 19:04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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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온라인 게임 대회를 일컫는 e스포츠는 세계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죠.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광주시가 지난해 말 상설경기장을 만들어 시장 선점에 나섰는데, 이렇다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비와 시비 등 6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개관한 광주e스포츠경기장입니다.

지금까지 운영비와 대회 유치 비용으로 12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은 0원, 단 한 푼도 벌지 못했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이 어려웠고, 대관 행사도 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우리가 이제 경기장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약간 홍보도 하고, 올해는 홍보 기간이라 그런 차원에서 경기장을 원하는 곳에서 (무료로) 사용을 하고..."

문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올해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는 열린 대회는 전국 장애인학생 체육대회 등 모두 16개,

이 중 10개 대회를 광주시가 열었고, 나머지 행사도 관심을 끌어내지 못해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프로리그 유치가 관건인데,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대책 마련이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이경호 / 광주시의원
- "당장 티켓 수익 가지고는 운영할 수 없는게 현실이거든요. 그렇다면 많은 기업들로 하여금 후원을 받거나, 기업을 유치해서 기업대회라든지 이런 것들을 노력하셔야 한다."

60억원이나 든 광주 e스포츠경기장,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사진
박성호 기자
sh0520@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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