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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덕분에"..감염병 전담병원 순회 전시 시작
사회 2020.08.07 고우리
【 앵커멘트 】
집채만 한 파도가 사람들을 덮칠 듯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파도처럼 우리의 일상을 집어삼킨 코로나19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코로나19 파도를 온몸으로 막고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출렁이던 보랏빛 작은 공들이 사람이 돼 자유롭게 춤을 춥니다.

작은 공들이 모여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내듯 의료진 한 명 한 명이 모여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힘이 되는 모습을 그래픽 영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 인터뷰 : 배한춘 / 빛고을전남대병원 의료진
- "(전시를 통해) 받는 힘들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하니까 언제 이 코로나가 끝날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힘내고 이렇게 우리를 생각해 주고 있다는 걸 감사히 여기며 힘냈으면 합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해 마련된 '힘 나는 예술여행'이 빛고을 전남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여러 개의 선으로 이루어진 나무뿌리에서 기운이 차오르자 의료진은 물론, 병원을 찾은 환자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장옥화 / 광주광역시 도산동
- "우리는 이렇게 다닐 수라도 있는데 의료진 선생님들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계속 얽매여 있잖아요 힘드신데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네요)"

한적한 호수 위로 밝은 기운을 주는 형형색색의 원들이 떠다닙니다.

무수한 점들로 그린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재해석한 이이남 작가의 '크로스 오버 쇠라'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이남 작가는 '다시 태어나는 빛-19'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서양 회화를 미디어 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이남 작가
- "이런 회화가 디지털의 빛을 입으면서 상상된 경계 그런 공간을 허물고 상상하는 세계로 동양과 서양의 재해석된 공간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시작한 이번 전시는 서울의료원과 대구의료원 등 전국 9개 감염병 전담병원을 돌며 코로나 극복에 나선 의료진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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