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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사업 오락가락...지원자들 혼란

2018-05-16 | 김재현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청년드림사업을 추진하면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지원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모집공고가 연기되는가 하면 블라인드 채용도 약속과 달랐는데요. 기대했던 지원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광주 시내버스에 광주시의 청년드림수당을 알리는 광고가 게시됐습니다.

구직활동비 40만원을 6개월 간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4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별다른 고지없이 모집 기간이 돌연 5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한달 가까이 연기됐습니다.

▶ 싱크 : 청년드림수당 신청자
- "계속 말이 바뀌고, 기간도 계속 바뀌고 다들 당황스럽고 그런 상황이죠."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모집공고를 냈던 광주시는 정부 정책과 엇박자가 우려돼 연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고용노동부의 다음번(수당지급) 혜택을 못받을 사람들을 되도록이면 수용해 내기 위해서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계속 찾아보고, 살펴보고, 진행되는 과정들을 하다 보니 기간이 좀 늦어졌던 거였거든요."

하지만 광주시 대표 정책으로 추진했던 사업을 이런 이유로 연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 이 사업을 수행할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하지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지성 /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 "위수탁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부 (계획)수립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공고가 나가게 되면 청년들의 혼란만 가중되는 부분이 있고요. 홍보가 나가고 있는데 상담을 받았을때 내용을 정확히 받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광주시가 적극 홍보했던 청년드림사업 블라인드 채용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청 서류에는 지원자의 최종 학력과 출신 고등학교, 대학교 학과까지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지원자들의 혼란만 부추긴 광주시의 오락가락 정책에 청년드림사업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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