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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산업 인프라 부족..광주시, '예산 탓만'

2018-11-08 | 이계혁

【 앵커멘트 】
회의와 전시, 관광이 결합된 '마이스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국 대도시마다 마이스산업을 키우기 위해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광주의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외 282개 기업이 참가하고 국내*국제 콘퍼런스만 해도 무려 48개가 개최된 한전의 국제전력기술엑스포.

매년 광주 DJ센터에서 엑스포를 열어온 한전이 개최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시공간을 확대하기에 한계가 있고 해외 참가자들이 묵을 호텔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 "여수박람회장에 실사도 왔었고요, 한 두어 차례 왔죠. 전시공간 얘기를 하는데 박람회장 공간이 있기 때문에 유치가 가능하고요."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체부의 분석 결과 일반 관광객에 비해 마이스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1.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될 정도로 경제적 효과가 큽니다.

하지만 광주의 마이스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형 컨벤션시설은 DJ센터 한 곳 뿐이어서 대형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천 석 이상의 회의실을 갖춘 특급호텔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정숙 / 광주 관광컨벤션뷰로 팀장
- "외국인이 4백 명, 5백 명, 천 명짜리 행사를 유치하려고 하면 '너희가 가지고 있는 호텔이 뭐냐' 라고 질문을 하세요. 가장 크게 공격 받는 부분이 숙박 부분입니다."

대구엑스코를 비롯해 서울, 인천 등 타지역 대도시 컨벤션들은 국제회의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최근 신축과 증축에 잇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의 DJ컨벤션센터 제2전시관 건립사업은 부지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스산업의 효과를 다른 도시에 빼앗길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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