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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한다지만..' 위기의 광주형일자리

2018-12-06 | 김재현

【 앵커멘트 】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중단된 현대차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차 모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는 현대차와의 투자 협상 타결이 무산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목표로 했던 국회 예산 처리 마감 시한 내 타결은 물건너 갔지만 협상은 계속 시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정부 예산은)신설법인 설립 자본금이나 이런 것 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겁니다. 그것은 복지 프로그램에 관한 예산인데 예비비로 편성되든지 정 안되면 내년 추경에 하든지"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막판까지 합의하지 못한 '35만대 생산 때까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이 유효하다'는 조항에 대해 현대차와 노동계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계는 이 조항이 공장 가동 이후 5년간 노조 설립과 임금협상 등을 유예하자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공장 법인 설립 초기 경영 안정성 확보와 투자금 유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광주형일자리 자체가 무산됐다는 평가마저 나왔습니다.

▶ 싱크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광주형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다른 대안을 분명하게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는 당분간 숨고르기 후 이달 중 현대차와 협상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협상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는 등 광주형 일자리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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