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욱님 정명훈님의 연락처를 남겨주셔야 선물배송합니다
관리자
등록일 2016-07-08 1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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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6
정만욱님의 글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제 저녁 우리 아들 녀석 잔뜩 울상이 되어 대뜸 하는말이
"엄마 아빠, 제 이름 바꿔 주세요. 친구들이 자꾸 개그 콘서트 정명훈이 흉내내면서 "명훈이 들어가.. 키키키~ 키컸으면 키컸으면~ 하고 이렇게 놀린단 말예요. 명훈이 말고 따른 이름 지어 주세요오~ 내 이름 싫단 말이야."
이렇게 울면서 마구 떼를 쓰는데, 난처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우리 아들, 누가 그랬어. 네 이름이 얼마나 좋은데.
씩씩하고 밝게 자라라고 네 할아버지께서 지어 주셨잖니?
아참, 그리고 우리 나라 그 훌륭한 지휘자 정명훈 아저씨도 너와 똑같은 이름이잖니. 그리고 개그맨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 좋은점이 있단다. 단지 이름 하나 때문에 그렇게 화낼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말은 그렇게 했지만, 녀석 마음을 아주 이해하지 못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달래주고 오늘 아침 출근을 했지만 영 마음이 그래서
잠깐 사무실에 들러 글 올립니다.
"명훈아 힘내. 우리 아들 잘 할수 있지? 자 크게 한번 웃어봐. 그러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거야. 파이팅!!"
신청곡은 디바- 웃어요
북구 동림동 9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