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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나안
등록일 2018-03-27 10:37:54 | 조회수 78
따뜻한 봄날 우리 가족들이 오랫만에 나들이겸 친정집을 찾았네요 항상 우리들을 반겨주는 사람은 우리 부모님이시네요 보고 또 보아도 반가운 얼굴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마음만 아파가는 두분에 얼굴들 그런데 왠지 우리를 반기는 얼굴속에서도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 역력했는데 다들 좋아하는 봄날 이곳 시골에서 수확을 하는 쪽파들은 적자를 보아도 너무나 큰 적자를 보는 바람에 인건비도 건질수가 없어 갈아 엎어야 한다는 말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지난 여름날 그 더위속에서 땀을 흘러가며 파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심으시던 두분에 얼굴을 보면서도 가슴이 아팠는데 2000평이나 되는 파를 갈아야 한다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는데 아버지께서는 우리들이 광주로 떠나보네고 파밮으오 들어가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울고 말았네요 이번같이 봄날 나둘이가 가슴 아픈적은 처음이네요 또한 우리들을 따뜻하게 보내지 못한 두분에 마음을 생각하면 얼마나 아팠을까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