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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의 엄마냐? T의 엄마냐? 자녀문제에서는 답이 없네요.

노현덕
등록일 2026-02-07 15:48:43 | 조회수 34
양D, 눈물 젖은 라면을 드셔본적이 있나요?

오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었습니다. 제 아들은 기본에서 4급을 목표로 공부하였고, 나름 겨울방학 시작하고 한달 남짓 열심히, 부지런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올해 6학년 올라가는 13세 입니다.
처음치르는 시험이었고, 여태 살면서 OMR작성을해 볼 일이 없는 나이였기에 실수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면서 4급의 목표에 도달하면 여태 니가 희망하던 새 자전거를 1년 땡겨 먼저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들은 나름 목표의식이 높아졌고, 시켜서하는 아이가 아닌 본인의 의지로 열심히 하였거든요.
오늘 시험을 치고나서 오후쯤 되니 가채점 같은 '가답안'이 네이버에 검색만하면 우르르 쏟아졌습니다.

점수가 80점이 나왔습니다. 80점 이상이 4급 합격이었기에 마킹 실수만 안했으면 목표달성을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 같은....
아들이 29번 3점짜리 문제를 시험지에는 1번이라고 해놓고, OMR카드 마킹은 2번으로 했다는거예요. 문제가 어려워서 찍었다는 거겠죠.
근데 정답은 1번이었습니다.
그럼 4급이 될 수 없는 점수.

점심으로 라면을 끓였는데, 고개를 푹 숙인체 라면을 먹는데, 콧잔등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겁니다. 아이가 우는 소리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아이는 새 자전거가 이런식으로 날아가버린게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나봅니다.

저는 아찌해야할까요? 이 눈물에 속아 4급의 약속도 안지켰는데 그냥 새 자전거를 사줘야할까요? 아님 원칙을 고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