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봄을 봄
김덕순
등록일 2025-03-27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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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을 실감하던 3월이었는데
세상에나 어느순간 봄이 왔네요.
이틀간 쉬고 회사에 왔더니 시나브로 봄이 왔네요.
그것도 완연히.
노상 걷던 둘레길 걷는데
키 작은 광대나물이 묵정밭에 가득 피었습니딘.
보는 이 없어도 철을 알고 피어나는 꽃이
정말 신비로워서 한동안 발을 떼지 못했습니다.
하수관 철제 뚜껑 틈 사이론 보라색 제비꽃ㅇ 피었습니딘.
매화동산엔 청매.홍매가 만발,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꽃 본 벌들의 윙윙거림이 약동하는 봄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바람도 살랑,
볕은 따사롭고.
올해의 봄을 한껏 즐기려 아주 천천히 걸었습니다.
온 몸으로 온 눈으로 느끼는 봄은 행복 ,
그 자체입니다.
곧 목련도 피어나겠죠?
아름드리 큰 목련 찾아 짬을 내보렵니다.
양희은의 하얀 목련 듣고 싶네요.
4시 40분쯤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