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박금수
등록일 2025-04-07 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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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9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시인의 100년 전 저항의 울부짖음이
시그널이 되어
이 시대의 간절한 희망으로 되돌아와
가슴이 터질 듯 한 울부짖음과 숨 막히던 암흑의 시간 속에서
4월의 봄을 빛으로 열어 주었다.
이 땅 위의 봄은 그렇게
아무리 춥고 시린 한파에도
두드려도 부서지지 않는 파도가 되어
우리들에게 희망의 꽃을 피워 준다.
봄은 빛과 어둠처럼 그렇게 왔다 가기를 반복하며
이 땅 위에 민들레 같은 씨앗을 남기고
봄 날의 추억처럼 찾아와 준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리는
오월의 역사가 헛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그 날이 또 가까워 오고
우리는 더 나은 미래의 번영을 위해
또 한목소리로 다시 만날 세계를
만들어 갈 때이다.
우리의 끝은
포기를 선택하지 않는 한
우주처럼 영원히 위대한 문화가 되어 빛나리라.
손자가 아들이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되어도
그 믿음은 변함없는 그 세계
우린 지금 그 순간을 함께 하며 나아가고 있다.
다시 만날 세계를 향하여...
다시 만날 세계를 위하여...
신청곡 :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