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포에버

입춘대길^^

김일원
등록일 2026-02-04 13:01:41 | 조회수 44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뮤직포에버를 친구 삼아 듣는 청취자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서 봄의 기운을 느껴보려고 괜히 창문을 한 번 더 열어봤어요. 아직 바람은 차고 공기는 겨울인데, 달력 한 장 넘겼다고 봄이 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먼저 따뜻해지더라고요.

어릴 땐 입춘이면 할머니가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글귀를 붙이셨는데, 그땐 그 의미도 모르고 그냥 종이가 바람에 펄럭이는 게 신기하기만 했어요.
이제는 그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큰 행운까지는 아니어도, 무탈하고 평범한 하루들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랄까요.

아직은 패딩을 벗기엔 이르지만, 마음만큼은 조금 가볍게 봄을 맞아보려 합니다.
이 라디오를 듣는 모든 분들 마음에도 작은 봄기운이 살짝 내려앉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