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포에버

대단하셨다.

김진아
등록일 2025-12-14 08:46:05 | 조회수 6
어김없이 김장철이왔습니다.
두 번의 큰 암 수술 후 몸이 급격히 약해진 저는 한 해의 주부들의 농사인
김장을 가족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유방암 수술 후 팔 힘이 없어진 저는
김장때 많이 쓰는 채칼을 홈쇼핑에서 구입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새삼
세월의 변화를 느꼈답니다. 처음 믹서기를 사용했을때 너무나 신기하고 놀
라웠는데 세월이 점점 흐르다보니 식기 건조기도 나오고 다음엔 수저 소독
기도 나오고 이젠 주부들의 김장철 일손을 덜어줄 채칼도 나왔으니 말이지
요... 홈쇼핑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것으로 고르다 보니 시간
이 좀 흘렀습니다. 이렇게 세월의 흐름과 함께 편리해진 물건도 많지만 여
전히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도 있기에 사람의 손이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씨야 사랑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