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프로필
조대현.
2005년 2월 19일 서울 출생.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IA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KIA 최지민과 같은 고등학교인 강릉고 졸업 예정인 조대현은 키 193cm, 90kg의 피지컬의 소유자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시속 152km의 강속구가 기대되는 우완투수입니다.
원래 조대현의 고등학교는 강릉고가 아닌 장충고.
같은 학년의 투수, 황준서(한화 1, 육선엽(삼성 1, 김윤하(키움 1 등 어마어마한 투수들이 즐비해 1학년 때 강릉고로 전학을 가게 된 것이죠.
위 선수들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각각 한화, 삼성, 키움 1R 지명 되었고 본인도 1라운드에 기아에 지명 됐으니 돌이켜보면 전학은 조대현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② 성적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18경기 7승 무패 ERA 1.29, 62.2이닝 동안 76K 4사구 27개를 기록 중입니다.
조대현은 감독의 권유로 올들어 타자까지 겸했습니다. 한 때 4할 넘는 타율로 이도류 가능성도 보여줬지만, 여름이 다가올수록 성적이 내려가 2할 대 후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앞으로 본인은 투수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합니다.
③ 반전
사실 조대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만해도 큰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2학년 때 성적은 10경기 1승 1패 ERA 6.19 구속도 시속 130km대로 평범했기 때문이죠.
불과 1년 만에 드래프트의 판도를 뒤집어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유튜브‘야신야덕’인터뷰에서 "2학년 시즌 끝나고 연습게임을 많이 치르면서 경기 운영 능력을 터득했고 러닝과 웨이트를 열심히 한 결과 피지컬이 더 탄탄하고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구속을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별다른 기술의 변화 없이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도 할 수 있는데 프로 입단하여 체계적인 훈련과 기술을 익히다 보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④ KIA 지명
한편, KIA타이거즈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우수한 우투수를 확보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청소년대표급 우완 파이어볼러인 조대현에 대해 KIA는“안 뽑을 이유가 없다”며 지명 후기를 밝히기도 했는데 체중이 더 증가하면 150km 중반까지는 던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하죠.
193cm의 키에서 뿌리는 어마어마한 구속? 굉장히 기대됩니다.
⑤ 아쉬운 점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 유형인 조대현은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직구에도 불구하고 변화구 부분에서는 아쉬움도 분명히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시속 120km 초반으로 빠르지 않은 편이며 각도 또한 날카롭지 않다는 평가인 것이죠.
게다가 올 시즌 초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에 비해 급격히 체력저하가 오며 성적이 떨어진 것도, 때문에 이번 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도 0.2이닝 밖에 던지지 못한 것도 걸리는 부분.
그러나, 아직 갓 지명받은 유망주로서 단점이라 판단하기엔 이른 듯하고 프로 육성 시스템에 잘 적응하고 배운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⑥ 롤모델
조대현의 롤모델은 여러 명입니다. 그의 롤모델은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두산의 곽빈, KIA 최지민 그리고 정해영.
이번 드래프트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정해영으로 꼽았습니다.
정해영의 제구와 변화구, 위기관리능력을 보고 배웠다고 하죠.
최지민은 같은 강릉고 선배이기 때문에 뽑았던 거 같고,아무래도 같은 우완투수인 정해영에게 좀 더 기운 듯합니다.
⑦ 마무리
이번 드래프트에 뽑힌 직후 “시키시는 거 다 잘할 자신 있다”라며 당당한 입단 포부를 밝힌 조대현.
그의 SNS에서는 이미 많은 KIA팬들이 환영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좌완 왕국을 이룬 명가 KIA타이거즈에서 정통 우완 강속구 투수를 꿈꾸는 조대현 선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되는 데요 조대현 선수의 인터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케스픽'과 '야구인물사전'을 검색하시면 더 많은 KIA타이거즈 소식과 선수들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야구인물사전 #KIA타이거즈 #조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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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그아웃25년은 조금 힘들듯 하지만 26년에 다시 빛을 발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