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인구 순유출 1만 명↑..광공업·소매판매 하락

등록일자 2024-02-26 14:26:41
▲자료 이미지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인구 순유출이 9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인구 순유출은 9,017명으로, 2015년(9,272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과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대 순유출이 4,36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70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전남의 인구 순유출은 1,8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20대(6,237명)가 가장 많았고, 10대가 1,19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30대~70대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더 많았습니다.

특히, 50대는 2,397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광주·전남, 광공업생산·소매판매액↓..건설수주액 희비 엇갈려

지난해 광주·전남의 광공업생산지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광주는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년 대비 1.4%, 전남은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1.5%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광주는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 등에서, 전남은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면서 전년 대비 각각 0.8%와 4.7% 하락했습니다.

건설수주액은 광주와 전남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광주는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 대비 122.1% 급증했습니다.

반면, 전남은 토목공사 수주가 줄면서 전년 대비 40.4% 감소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와 전남이 각각 3.7%와 3.5%로, 5%대를 기록했던 2022년에 비해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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