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의장 "인플레 둔화 확신 있어야 금리 인하"

등록일자 2024-03-07 06:40:17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월의장은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연준 다수 위원의 기존 언급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연준 위원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할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 향후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근원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이고 있습니다.

#연준 #파월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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