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사고' 한국건설 오피스텔 26~29일 보증채무 환급 신청

등록일자 2024-02-21 20:19:27
▲보증사고가 발생한 한국건설

보증사고가 발생한 광주 북구 신안동과 동구 궁동의 한국건설 오피스텔 분양계약자들이 광주에서 보증채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피해를 입은 분양계약자들이 담당 센터인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전 중부관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광주에서 보증채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오는 26~29일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 임시 창구를 마련해 환급이행을 위한 서류 접수를 받습니다.

접수는 26~27일 신안동 오피스텔, 28~29일 궁동 오피스텔 분양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단지와 동호수 별로 접수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분양계약자들은 사전에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환급이행 준비 서류는 △임대차계약서 원본 △입주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이체확인증 등) △환급금 지급을 위한 계좌사본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신분증 사본 및 주민등록등본 △보증채무이행청구서 등입니다.

한편, 한국건설이 지난 20일 동구 수기동 오피스텔 현장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사업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곳 역시 보증사고 현장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동구 산수동 공동주택은 실행공정률이 25%를 넘어서는 오는 4월쯤 보증사고 현장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지역 중견 건설사 한국건설은 지난달 금융권에 대출이자를 납부하지 못하게 되면서, 광주 지역 3개 오피스텔과 1개 공동주택 분양계약자들이 중도금 이자를 떠안았습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31일 신안동 오피스텔 현장을, 지난 6일에는 궁동 현장을 보증사고 현장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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