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산조' 부흥으로 국악 대중화 이끈다

등록일자 2024-04-02 14:09:33
제23회 대한민국빛고을기악대제전 개최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접수
명인부 종합대상에 '대통령상' 수여
가야금·거문고·아쟁·피리·해금 등 경연
▲제23회 대한민국빛고을기악대제전 오는 22일부터 참가자 접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입상자 모습 (사진 :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연구회)

판소리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맥을 잇는 국악기 연주인 '산조'의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악경연대회가 올해도 광주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연구회는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제23회 대한민국빛고을기악대제전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 참가 종목과 대상 등을 담은 대회 공모요강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상 기악대회'로 유명한 이 대회는 소리꾼의 판소리가 아닌 국악기로 연주하는 전통음악인 산조부분을 특화해 우수한 국악 연주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경연대회입니다.

참가부문은 관악과 현악, 가야금병창 부문으로 명인부 종합대상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되고 대학·일반부 종합대상은 국회의장상, 고등부종합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게 됩니다.

경연 종목은 관악은 대금과 피리, 해금의 산조를 겨루고, 현악은 거문고(병창가능), 아쟁(병창가능), 가야금(산조에 한함) 등입니다.

가야금병창은 개인과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과 본선에서 다른 곡을 연주해야 합니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예비 휴학생, 일반인으로 예선은 다음달 25일, 본선은 다음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실시됩니다.

이 대회는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한국전통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문화재단 등이 후원합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황승옥 이사장은 "이 행사는 우리음악의 여러분야 중에서도 현행 산조의 10개 류파 중 9개 류파의 중심이 되는 광주에서 산조의 본향을 알리고 전통문화 예술을 부흥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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