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경제 '동시에 활성화'.."두 마리 토끼 잡는다!"

등록일자 2023-12-22 11:06:39
내년 우수 국제경기대회 20개 지원
20억 원 미만 대회 운영비 지원사업
'서울마라톤'·'예천현대양궁월드컵' 등
예산 증가..경기력 향상·경제 활성화
'옵서버 프로그램' 지자체 역량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20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대회는 '2024 서울마라톤',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등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경기대회입니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20억 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4년 사업 예산은 작년(50억 원)보다 20%를 증액한 60억 원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한 대회를 유치·개최해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훈련 환경이 비슷한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1월 27일(월)부터 12월 8일(금)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총 13개 시도 33개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12. 13.)와 2차 발표심사(12. 19.)를 거쳐 최종적으로 12개 시도 20개 대회를 지역별로 골고루 선정했습니다.

문체부는 대회가 내실 있게 열릴 수 있도록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 심사기준을 적용했습니다.

대회별 평균 지원금액은 2억 5천만 원입니다.

이번 공모 결과, '2024 서울마라톤대회', '2025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2024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 등은 2023년도에 이어 연달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지자체가 특색 있는 우수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한다면 지자체와 종목대회가 서로 연계돼 세계인에게 해당 종목의 대표 도시로 각인되고,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도 '옵서버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자체 공무원, 종목단체 직원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작년에는 지자체 공무원과 종목단체 직원 300여 명이 '202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서울)' 등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4개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운영 비법을 공유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회의 성과도 평가합니다.

대회 중 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대회 후 결과도 평가해 대회 운영상 개선점을 도출하고 대회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문체부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앞으로도 지자체가 개최하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나라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가 특색 있는 스포츠를 브랜드화해 지역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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