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ㆍ군공항 이전 관련 상임위 '0명'

등록일자 2024-05-09 21:12:42

【 앵커멘트 】
제22대 국회 개원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상임위 배정이 곧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8명 당선인 가운데 광주 지역의 주요 현안이 연계된 문체위나 국방위 배정을 신청한 당선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업 추진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최근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8명의 당선인들은 중복 없이 산자위와 기재위, 행안위와 법사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상임위 배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싱크 : 박균택 / 광주 광산갑 당선인
- "검찰을 수사기관에서 인권보호기관으로 바꾸고, 국민의 통제 아래에 있는 조직으로 만들려고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 싱크 : 조인철 / 광주 서구갑 당선인
- "상무지구에 지금 도심융합특구가 지정돼 있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그런 모델을 안착시킨다면 우리도 희망이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이 몰려있는 문체위와 국방위에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문화중심도시와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소관 상임위로 배치받은 21대 국회와는 대조적입니다.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등은 당장 국회의 도움과 지원이 시급한 분야입니다.

문화중심도시 예산 확보는 물론 현대미술관 분원 사업비 800억 원도 전액 국비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군공항 이전도 특별법 통과 이후 답보상태라 국방위의 간접 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 움직임 속에 지역 현안을 다루는 국회 상임위를 당선인들이 외면하면서 불이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구 #상임위 #국회의원 #문체위 #국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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