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국민은 들러리..재미없는 TV쇼"[백운기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2-12-16 14:55:43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국민들을 들러리 세운 재미없는 TV쇼에 불과했단 혹평이 나왔습니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오늘(16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대통령의 성과를 홍보하고 국민들이 박수치고, 국민들을 들러리 세우는 형식이 뻔한 거였기 때문에 아무도 관심을 안 갖고 결과적으로 감흥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기자는 "각 부처에서 고르고 골라서 뽑은 100명의 국민 패널이라는 분들이 앉아 있는 건데 어떻게 보면 하나의 TV쇼, 그런데 굉장히 재미 없는 TV쇼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하고 알고 싶고 그리고 현안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러프하게 나왔지만 구체적이고 명징한 이런 것은 없었고, 건강보험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도덕적 해이 강조를 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는 뚝심과 원칙이란 일관적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컨설턴트는 "연금, 노동, 그 다음에 교육 분야는 인기 없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대통령이 뚝심있게 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벌어진 화물연대에 대해서 원칙적이고 강경한 대응이 어떤 형태로든 먹혔다고 판단하고 그런 개혁 과제들을 추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그 하나에 방점이 찍혀서 일관된 메시지로 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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