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남·별·이]백수인 명예교수 "솔바람은 내게 '시'를 데려다줬습니다"(2편)
2003년 '시와시학' 등단, 늦게 이룬 시인의 꿈
젊은 시절 저항시 추구, 중년에 서정시로 회귀
조선족 문학과 교류, 중국으로 교세 확장 앞장
백수인 명예교수 "솔바람은 내게 '시'를 데려다줬습니다"(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백 교수는 1970년대 후반 대학 재학 시절, 저항시를 주로 썼습니다. 당시 군부 독재의 억압 속에서 지식인들의 의식적 활동은 '반(反)독재'
박준수 기자2024-03-31 09: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