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재단, 미술·디자인비엔날레 '일임'

등록일자 2024-04-24 14:07:21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 미술·디자인비엔날레 주최 기관 '일원화' 예고
상설전시 확대·디자인비엔날레와 아트페어 주최 기관 변경·5월 민중축제 준비 등 3대 변화
▲2023 광주비엔날레. 장지아의 ‘아름다운 도구들3’ 부스

매년 광주를 예술과 문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온 미술 비엔날레와 디자인 비엔날레의 운영기관이 일원화됩니다.

광주광역시의 문화 관리 행사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24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이 같은 변화를 포함한 3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그간 미술 비엔날레를 주최해 온 광주 비엔날레재단이 이제는 미술 비엔날레와 디자인 비엔날레 두 행사를 총괄해 맡게 됩니다.

기존에는 광주 비엔날레재단과 광주 디자인진흥원이 각각 미술과 디자인 비엔날레를 주최해 왔습니다.

강 시장은 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 비엔날레의 주최 역할을 비엔날레재단에 넘기고,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에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트페어와 같은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주관 단체를 공모하는 것을 중단하고 이를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화재단에 일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베니스 비엔날레를 참관한 강 시장은 귀국해 광주 비엔날레의 국가별 파빌리온을 확대하고 상설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비엔날레 전시관이 완공되면 기존 전시관을 파빌리온 상설관으로 꾸며, 매입하거나 기증받은 작품들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또, 광주 비엔날레와 오월 축제를 광주의 대표적인 행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강 시장은 "오월 민중 축제를 준비해 광주 오월을 대한민국과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기획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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