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당선 1년 "문제는 독선", "승부사적 결단"[백운기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03-10 15:07:11

당선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가 '독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손금주 전 민주당 의원은 오늘(10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주권자인 국민들의 의사를 대통령이 약간 고집스럽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것을 지나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이유로 전혀 소통하지 않고 협치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 입장에서는 대체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대통령, 권력 앞에 싸우는 대통령, 실제 모습은 무엇인가. 국민들, 주권자의 의사는 반영하지 않고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의 모습으로만 보이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신성범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이미지가 그렇게 좀 굳어진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 대통령의 모습이라면서, 대통령의 생각이라면서 당내 경쟁에 투영시킨 이른바 핵심 관계자들의 모습 이런 데서 다 조합돼서 나타났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깝다.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은 그래도 나중 되면, 결과로 보면 국민이 인정할 것이라는 자기 나름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일관계 풀어나가는 걸 보면 지지율 떨어지는 것 각오하고 했다는 이런 부분, 누가 하든 언제 할 거라면 욕먹더라도 내가 해야겠다는 점은 오히려 결단력으로, 승부사적 결단력으로 포장될 소지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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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교산
    이교산 2023-03-10 20:23:16
    완장찬 똠방으로
    인정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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