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윤관석 체포안 부결에 "민심과 영구 이별..민주당 국민들이 부결시킬 것"[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06-13 15:24:4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는 오늘(13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민주당의 어제 체포동의안 두 건의 부결은 민심과의 영구 이별이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했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을 영원히 부결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 대표는 "한동훈 장관의 어제 태도 때문에 민주당이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는데, 방탄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다. 본인 스스로 민주당이 방탄이라고 찔려서 그러는지 방탄을 했기 때문에 방탄이 된 것이지, 누구도 방탄을 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은 또 가결시켰었다. 그러니까 내로남불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대선 기간 면책특권 폐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는데 약속 안 지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대표는 "이번에 이성만, 윤관석 두 분을 부결시킴으로써 모든 것을 잃은 것 아니냐 이렇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하헌기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민주당 사람으로서 유구무언이다. 민주당 상태를 설명드리자면 자가당착, 모순, 이율배반 이런 말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하 전 부대변인은 "돈봉투 사건 자체 조사 노력 좀 하자고 제가 기자회견 했었다. 그때 했던 얘기들이 '정당에 조사권이 없어서 못하겠다'였다. 그래서 기관에 맡기자고 했다"며 "그러면 기관의 판단에 맡겨야 되는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당 대표가 사과까지 하고 우리가 이걸 조사할 능력이 없으니 사법기관에 맡기자고 했으면 사법기관의 판단에 맡겨야 된다고 본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믿지도 않는 검찰에 애초에 맡기자고 해 놓고 검찰이 수사해서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받을 때가 되니까 이제 검찰 수사의 무도함을 탓한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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